알바니아 거주허가증 연장 & 타임라인

알바니아 거주허가증 연장

한국인은 비자 없이 알바니아에서 90일 동안 지낼 수 있다. 90일 이상 지내고 싶으면 입국한 지 30일 안에 거주허가증을 신청해야 한다.

처음 신청할 때는 1년짜리를 신청할 수 있고, 만료일 30일 전에 연장 신청을 해야 한다. 처음 신청할 때와 같은 이유로 연장하면 2년짜리를 신청할 수 있다.

변호사가 알려준 연장 조건: 허가 체류 기간의 절반 이상을 알바니아에서 체류해야 한다. (날짜 카운트가 좀 애매하다. 개인마다 신청일에 따라 계산하는 건지, 매년인지 변호사가 제대로 모르는 듯 물어볼 때마다 말이 조금씩 바뀜.)

필요한 서류는 지난번과 거의 동일하다.

필요한 서류

  • 출생증명서 (한국은 부모님 이름이 같이 적힌 출생증명서가 없어서 기본증명서 & 가족관계증명서 2개를 영어로 번역, 공증, 아포스티유 해야 한다.) 이 서류를 또다시 알바니아어로 번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 내 명의로 2500유로 이상 있는 알바니아 은행 계좌
  • 거주 기간을 포함하는 보험, 나의 경우 2년짜리 (알바니아 보험 회사)
  • Vertetim Banimi
  • 집 계약서

변호사에게 필요한 서류 전달해 주고 기다렸더니, 카드 만들러 이민국 경찰서로 오라고 했다. 예약이 필수인지 모르겠으나, 내가 원하는 날짜에 이민국 경찰서로 갔다.

이민국 경찰서 가기 전, 근처 은행에 들러서 비용을 냈다. 5700레크, 수수료 300레크 총 6000레크를 내고 영수증을 이민국 경찰서에 가져갔다.

이민국 경찰서에 가서 담당자 사무실에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카메라로 바로 사진을 찍어주고 지문도 등록한다. 비밀번호도 설정했다. 이걸로 e-albania 사이트도 사용할 수 있다. 신청하고 나니 바코드 적힌 종이를 줬다. 2주 뒤에 그 종이를 가지고 오라고 했고, 2주가 되기 전에 카드가 나왔다.

이제 A4용지가 아닌 카드다. 2021년 말부터 외국인 거주허가증도 알바니아 신분증이랑 비슷한 카드 형식으로 바뀌었다고 했다. 카드에는 사진과 함께 개인정보(이름, 국적, 생년월일, 성별 등) 허가증 유효기간, 허가받은 곳, 개인 번호, 거주 목적, 알바니아 내 주소 등이 적혀있다.

타임라인

2021.11.12.금 : 변호사 만남.
2021.11.19.금 : 변호사한테 서류 전달(보험, 은행잔고 증명서, 개인증명서 등),  변호사가 온라인으로 거주허가증 연장 신청.
2021.12.01.수 : 이민국경찰서 미팅.
2021.12.05.일 : 임시거주허가증 받음 (유효기간 ~2022.02.04).
2022.02.24.목 : 거주허가증 카드 신청.
2022.03.08.화 : 거주허가증 카드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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