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로 준비하는 괌 여행 14개월 아기랑

나의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남편이 급하게 추진한 괌 여행은 출발 9일 전에 결정되었다. 미리 준비한 것도 아니었고, 12월 크리스마스쯤이라 모든 것이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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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권

    대한항공, KE 421 & KE 422

    성인 2명, 유아 1명 (좌석 X) – 거의 205만원을 냈다. 출국편은 베시넷을 신청했고, 귀국편은 자리가 없어서 못 했다. 왕복 유아식을 신청했다.

    수하물 규정
    성인: 1개 23kg
    아기: 1개 10kg, 유모차, 카시트

    숙소

    하얏트 리젠스 괌 7박 8일

    아기랑 같이 가면 숙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 좋은 숙소로 가기로 했다. 원하는 조건은 리조트 수영장과 해변 접근성이었다.

    비자

    2024년 11월 30일부터 시작된 G-CNMI ETA. 사전 신청 필수다. 기존에 미국 비자가 있는 경우는 안 해도 된다. 비자 못 받고 출발일이 되면 어떡하나 조금 걱정했는데 몇 시간 만에 승인되었다.

    전자세관신고서도 미리 작성하면 좋다는데 도착해 짐 찾으면서 공항에 비치된 종이로 작성했다.

    혹시 몰라 준비한 영문 가족관계증명서는 확인하지 않았다.

    심카드

    여행 날짜가 임박하여 괌 공항에서 샀다. 7일짜리 2개 50달러였다.

    환전

    이전에 바꿔 둔 달러와 한화 쓰면 한화 출금, 외화 쓰면 외화 출금되는 신한 체인지업 체크카드를 준비했다.

    렌트카

    남편이 엔터프라이즈 Enterprise에서 예약했다. 우리가 받은 차는 닛싼이고, 카시트 포함해서 약 400달러 냈다고 들었다.

    이유식

    아기 밥 챙기는게 여행 준비에서 제일 중요했다. 괌은 고기 반입을 엄격히 금지해서, 챙겨간 이유식을 뺏겼다는 후기가 너무 많았다.

    고기가 들어있지 않은 이유식을 가져가 현지에서 고기 퓨레를 사서 섞어주자는 계획을 세웠다.

    출발 일주일 전부터, 실온 이유식을 맛별로 먹여봤다. 다행히 거부 없이 다 잘 먹어서 먹어본 것으로 이것저것 가져갔다.

    고기 없는 시판 이유식 리스트

    • 맘마밀 가리비와 두부 100g
    • 아이꼬야 맘스쿠킹 전복과 표고버섯 100g
    • 짱죽 실온이유식 삼색나물들깨진밥, 치즈고구마진밥, 곤드레녹두진밥, 참치옥수수진밥 등 160g
    • 베베쿡 참깨두부비트죽 110g
    • 베이비본죽 오트밀버섯전복죽 180g
    • 아이배냇 전복새우죽 160g

    가져간 이유식 & 우유 & 간식

    • 상하목장 우유 200ml 18개
    • 아넬라 과일 퓨레 100g 2개
    • 맘마밀 안심이유식 표고버섯과 소고기 100g 3개
    • 아이꼬야 맘스쿠킹 전복과 표고버섯100g 8개
    • 짱죽 160g 17개 (삼색나물들깨진밥 7개, 치즈고구마진밥 6개, 곤드레녹두진밥 2개, 참치옥수수진밥 2개)
    • 베베쿡 참깨두부비트죽 110g 1개
    • 아이배냇 전복새우죽 160g 1개
    • 베이비본죽 한우참깨애호박죽 180g 1개
    • 아이배냇 고구마와 사과 퓨레 90g 2개
    • 아이배냇 퀵오트밀 180g 3개
    • 산골쌀참 과자 5봉지
    • 오가닉스토리 과자 먹던 거 1봉지

    벼락치기 타임라인

    D-9, 항공권 구매
    D-7, 렌트카 예약, 주문한 실온이유식 맛별로 테스트 시작
    D-6, 비자 신청, 호텔 예약
    D-5, 준비물 리스트 작성해서 짐 챙기기 시작
    D-2, 이유식 구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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