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여행

  • 랑카위 맹그로브 카약 투어 킬림생태공원

    랑카위에서 한 달을 보내면서 제일 재미있었던 액티비티는 맹그로브 투어다. 10년도 더 전에, 캄보디아에서 맹그로브 투어를 한 적 있다. 그때는 노 저어주는 배에 앉아 있으면 됐다. 남편이 맹그로브 “카약” 투어로 예약했다. 새로운 거 해 볼 생각에 들떴다. 출발 한 시간 전에 1인 카약이라고 알려줬다. ‘? 카약 타 본 적도 없는데 혼자 타고 맹그로브를 가라고? 혼자 두…

  • 벼락치기로 준비하는 괌 여행 14개월 아기랑

    나의 울적한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남편이 급하게 추진한 괌 여행은 출발 9일 전에 결정되었다. 미리 준비한 것도 아니었고, 12월 크리스마스쯤이라 모든 것이 비쌌다. 항공권 대한항공, KE 421 & KE 422 성인 2명, 유아 1명 (좌석 X) – 거의 205만원을 냈다. 출국편은 베시넷을 신청했고, 귀국편은 자리가 없어서 못 했다. 왕복 유아식을 신청했다. 수하물 규정성인: 1개 23kg 아기: 1개 10kg,…

  • 누사페니다 다이아몬드 비치 & 램봉안 1박 2일 여행기

    금요일 저녁, 남편과 남편 친구와 밥을 먹으면서 “우리 내일 뭐 할까? 사누르 심심한데, 근처에 어디 갈 만 한 곳 없을까?” 해서 밥 먹다 갑자기 정해진 누사페니다 & 렘봉안 나들이. 밥 먹던 식당 바로 앞에 여행 상품 예약하는 곳이 있었다. 인포센터 직원한테 사누르 근처에 1박 2일로 다녀올 만한 섬이 어디인지 물었더니 누사페니다와 렘봉안이라고 했다. 그렇게 다음…

  • 말레이시아 랑카위 한 달 살기 주간일기

    랑카위에서 한 달 지내면서 간단하게 주간 일기를 썼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하는 일이 비슷하다 보니 일기는 점점 짧아졌다. 1주차 2022.07.27.수 ~ 08.02.화 2022년 7월 27일에 랑카위에 들어왔으니 꼭 일주일을 지낸 셈이다. 유럽에서 넘어온 거라 시차 적응하는 데 꽤 걸렸다. 3일 정도 아침에 못 일어났는데 지금은 8시쯤 잘 일어난다. 우리가 지내던 알바니아도 물가 비싼 나라는 아니었지만, 여기는…

  •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준비편 20개월 아기랑

    괌 여행기를 쓰고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 베트남 푸꾸옥에 가게 되어 이것부터 적어본다. 괌은 출발 9일 전에 결정해서 후다닥 준비했는데, 그래도 이번에는 출발 15일 전이라 조금 더 여유 있다. 여행 목적은 휴양이다. 20개월 아기를 데리고 가는데 과연 휴양다운 휴양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간다. 이번 여행 멤버는 나, 아기, 엄마, 남편이다. 남편의 합류 날짜는 아직…

  • 랑카위에서 스쿠터 렌트하기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한 달 살기를 하기로 했다면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의 발이 되어줄 스쿠터다. 날씨가 덥고 습한 이 섬에서 걸어 다니며 여행하는 것은 스스로 체력을 갉아먹는 일이다. 스쿠터 필수! 택시나 그랩을 타는 것도 한계가 있다. 뙤약볕 아래서 그랩 오기를 기다리다 보면 짜증이 솟구친다. 관광지인 체낭비치에서는 그랩이 잘 잡히고 금방 오지만, 랑카위 북쪽에서는 그랩 오는데 한참을…

  • 부모님과 발리 여행 2주

    부모님과 발리 여행 2주

    곧 5월이다. 5월은 가정의 달, 가족여행 준비하는 사람들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가정의 달을 맞아 풀어보는 부모님과 함께한 발리 2주 여행기! 발리 두 달 살기를 하는 기간에 한국에서 부모님이 오셨다. 부모님 두 분만 가이드나 인솔자 없이 해외 나오는 것은 처음이었다. 게다가 여행 당시 코로나 규제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때는 아니어서, 다운 받아야 할 앱도 있고, 백신증명서도 필요하고,…

  • 두바이 여행 필수 어플 Careem

    두바이에서 매일 사용한 Careem 앱, 택시 호출부터 음식 배달 등 각종 생활 편의 서비스까지 다양한 기능을 갖춘 만능 앱이다. 여행 중에는 주로 한국의 카카오T처럼 택시를 부를 때 많이 사용하지만, 우리는 이 앱으로 택시 호출뿐 아니라 음식 배달, PCR 검사 예약, 퀵 서비스까지 이용했다. 이 외에도 장보기, 송금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 초반에…

  • 알바니아에서 당일치기 가능한 국가 –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몬테네그로

    물가가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다른 유럽 국가랑 비교하면 아직은 저렴한 곳이다. 알바니아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은 물론 렌터카로 간다는 전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려면 가겠지만, 렌터카 없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여행하기에는 어려운게 사실이다. 차를 빌릴 때, 꼭 가고자 하는 나라를 알려줘야 한다. 그래야 업체에서 그 차가 알바니아 밖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다는 서류를 내준다. 국경 넘기 전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