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과 5월 두 번 방문한 두바이, 현지인들은 이상기온이 확실하다면서 이상하리만큼 덥지 않은 해라고 했지만, 여행자인 우리는 언제나 더워서 20분 이상 걸을 수 없었다.
두바이 메트로
메트로 몇 번 안 탈 줄 알고, 탈 때마다 기계에서 편도로 샀다. 두바이 여행하고 돌아온 지 두 달 만에 재방문이라니. 생각보다 자주 타고 다니게 되어서 두바이 교통카드(Nol)를 샀다. 놀카드는 골드, 실버, 학생 등으로 나뉘고 여행자는 실버면 충분하다. 메트로 역에서 샀고, 카드로 결제했다. 놀카드 실버는 25디르함이다. 이 중 카드값은 6디르함, 나머지 15디르함은 충전해 준다.
기계에서 편도로 살 때(레드 티켓):
Deira City Center에서 Burjuman (역 3개), 편도 8디르함.
Deria City Center에서 ADCB (역 4개), 편도 8디르함.
놀카드 썼을 때:
SOBHA Realty – Dubai Mall (역 8개) 5디르함이 빠져나갔다. 확실히 놀카드가 싸다.
메트로 비용은 존(Zone)으로 계산된다고 했는데, 카드에 충전해서 쓰면 따로 계산 안 해도 돼서 좋다.
두바이 메트로는 골드 칸이 따로 있다. 골드 칸은 비싸기 때문에 보통 많이 비어있다. 잘못 타면 벌금을 내야 하므로 항상 잘 보고 타야 한다. 여성과 아이를 위한 칸도 따로 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잘못 타면 벌금을 낼 수 있다. 역 내부 게시판에 보면 벌금 목록이 적혀있다.
놀카드로 트램과 버스도 탈 수 있다. 트램 구간은 아주 짧다. 버스는 안 타봤다. 트램 타기 전과 내린 후에 기계에 꼭 태그 해야 한다. 기계는 트램 타기 전에 있다. 환승이 되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
두바이 수상택시 아브라
아브라 Abra는 1디르함이다. 물가 비싼 두바이에서 1디르함으로 할 수 있는 게 있다니! 생각보다 꽤 빠른 속도로 가는데 안전장치 같은 것은 없다. 배가 닿기도 전에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내린다. 저녁에 타면 야경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두바이 택시
두바이 택시 가격은 세세히 나뉘어 있다. 길에 서서 잡아타는 택시인지, 앱으로 예약해서 타는 택시인지에 따라 시작 가격이 다르고, 피크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공항이나 엑스포에서 타면 20디르함부터 시작이다.

택시를 여러 번 탔지만 그리 주의 깊게 보지 않서 정확히 미터당 가격이 얼마인지는 모른다. 마지막 날 공항으로 갈 때 택시 미터기를 열심히 확인했다. 총 37.9km 운행, 탑승 시간 24분, 톨비 12디르함을 포함해서 93디르함이 나왔다.
카카오택시 같은 택시 앱은 Careem, Uber 둘 다 있는데 잡기 전에 비교해 보면 항상 Careem 가격이 조금 더 쌌다. 그리고 차량 수는 월등히 많아 Careem을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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